Notion AI의 Summary
이 문서는 SNS 성장 공식을 통해 본 NEXT 인스타그램에 대한 분석입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콘텐츠 생산자를 유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미 활동 중인 콘텐츠 생산자를 유지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몇 가지 버티컬 사례를 분석하고, 서핏의 콘텐츠 생산자 확보 아이디어와 퍼블리와 같은 수익화 모델, 디스콰이엇에서 하는 멤버십 커뮤니티를 적절히 결합한다면 좋은 콘텐츠, 커뮤니티 플라이휠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NS 성장 공식
"양질의 콘텐츠 생산 - 더 많은 트래픽 - 수익 모델 - 콘텐츠 생산자 동기부여"
소셜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얻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여 트래픽을 얻는 것만큼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경우 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들이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야만 트래픽을 얻고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강력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이미 창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콘텐츠 생산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은 가능하지만, 이것은 지속 가능한 모델이 아니며 규모가 클수록 데려오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생산자들이 굳이 활동하게 할 만한 강력한 유인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트래픽을 확보하고 그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때 까지만 버틸 수 있으면 됩니다.
물론, 소셜 미디어가 아닌 소셜 네트워크 중심의 플랫폼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습니다. 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지인 네트워크의 핵에 위치한 사용자들을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데 이들도 결국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입니다.
기존 SNS 플랫폼에서 이미 콘텐츠 생산자들을 확보하고 있다면,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콘텐츠 생산자를 유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이 문서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굳이 새로운 콘텐츠 생산자를 유치하기보다는, 기존에 이미 활동 중인 콘텐츠 생산자들을 유지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생산자(네트워크 허브)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이들이 원하는 것은 네트워크 내부에서의 강력한 지위라고 볼 수 있는데 (물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더욱 강력할 것) 지인 네트워크는 이미 확보하고 있어서 그 외의 다른 효용을 제공해야 합니다. 따라서 결국 모르는 사람들의 팔로우가 가장 강력한 효용이 됩니다. 이렇게 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확보해야 하는 사용자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NEXT 인스타그램이 나오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최근 유행했던 본디와 싸이월드가 이제는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와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관심과 팬질, 자본수익을 맛봐버린 네트워크 허브들, 콘텐츠 생산자들은 더이상 폐쇄형 지인 네트워크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효과에 의한 경쟁력(여기서 핵심은 개방형, 모르는 사람 네트워크)이라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즉, 이렇듯 NEXT 인스타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생산자들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게 만들 유인을 시대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몇 가지 버티컬 사례 분석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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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콘텐츠를 통한 수익화 모델로 콘텐츠 생산자들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리를 통해 꾸준히 타겟 고객들을 확보하고 퍼블리로 전환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데이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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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소개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듯 했지만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콘텐츠 생산자들이 지속적으로 머물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다시 인스타그램으로 돌아갔습니다. 콘텐츠 생산자들을 위한 효용을 만들지 못 한다면 결국 서비스 종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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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데이트립과 유사하지만 모든 콘텐츠를 블림프측에서 생산하고 그들은 직접 판매 대행을 하면서 수익 모델을 확보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소셜 미디어이지만 플랫폼은 아닙니다. 따라서 스케일 업의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같은 방식으로 다른 콘텐츠 생산자들도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하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디스콰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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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메이커들을 위한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현재는 주로 주니어급 대표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비교적 활발하게 콘텐츠를 생산하는 편입니다. 다만, 주기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 다른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줄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콘텐츠 생산자들의 동기부여는 본인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거나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기회 또는 우월감 정도라서, 주기가 어느정도 정해진 편입니다. 메이커 챌린지 등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기회 까지 연결되긴 하지만 그 또한 지속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서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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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IT업계의 커리어와 관련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합니다. 콘텐츠 생산 도구를 직접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리스크가 있으나, 훌륭하게 콘텐츠 생산자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롬 기본 페이지로 설정하는 기능도 유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콘텐츠 생산자들이 본인의 니즈로 인해 다른 블로그 등의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서핏은 그것을 큐레이션만 하기 때문에 생산자들 입장에서는 노출량이 늘어난다는 장점만 추가됩니다. 그것으로 서핏은 광고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큐레이션만 하기 때문에 콘텐츠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직접 부여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나 컨택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법을 잘 찾는다면 커리어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더 많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것을 결합해야 콘텐츠를 잡아 다음 SNS를 만들 수 있을까
서핏의 콘텐츠 생산자 확보 아이디어와
퍼블리와 같은 수익화 모델,
디스콰이엇에서 하는 멤버십 커뮤니티를 적절히 잘 결합한다면,
좋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플라이휠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 글은 노션 AI의 Tone adjustment를 거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