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목장 하울링 리포트 vol.1🐕

주제 : 커뮤니티, 변하지 않는 본질과 변해야 하는 미래는?

NEXT Internet, Culture, Media는 무엇일까? 기술과 커뮤니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라는 질문에서 성수목장 시즌 1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1, 버티컬 커뮤니티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다임 세터들이 카우앤독에 모였습니다. 커뮤니티의 본질과 미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사이트를 나누었던 치열한 시간을 기록물로 남깁니다.

성수목장 프로젝트 : 임팩트 VC 옐로우독에서 개최하는 멤버십형 월간 세미나입니다. 3번의 월간모임으로 구성된 매 시즌은 특정한 아젠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5월 18일 저녁 7시, 커리어리의 커뮤니티 빌딩 스토리와 위하이어의 HR 고민상담이 필요하다면? 시즌 1 vol 2. 스페셜 초청 세미나 초대장 바로가기 →

Part 1. 커뮤니티와 다음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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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플라이크 CEO 임보훈 - “13년차 개발자 출신 창업가가 다음 인터넷 세상을 구상하며 떠올린 본질, 커뮤니티”

Part 2. 커뮤니티가 다루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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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 “커뮤니티란 욕망에서 출발하는 공통의 관심사 기반, 지인과 친구 사이의 그레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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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 “욕망이 현실화될 수 있는 허들의 제거가 시대적 커뮤니티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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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셀렉트스타 BD 김동연 - “사람들이 살아왔던 환경에 집중하여 본성을 자극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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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싸인드 CEO 김혜영 - “초기 커뮤니티에는 밸런스와 콘텐츠의 양, 락인을 위한 케어가 중요한 가치”

Part 3. 콘텐츠 크리에이터 - 팬 커뮤니티의 미래를 찾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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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닉 CEO 김소연  - “지식의 허들을 낮추는 미디어 스타트업이 지식의 생산을 개방하는 커뮤니티 빌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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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폰드메이커스 CEO 박이래 -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의 활성화 요소를 찾기 위한 여정”

Part 4. 콘텐츠 커뮤니티가 AI의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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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 “무언가를 만드는 데 창의성과 인간성을 발휘할 수 없는 영역만 혁신적으로 제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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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 “콘텐츠 선정 - 제작 - 형식변형 - 발행 - 운영까지, 사람이 더 있어야 하는 일과 있어도 안되는 일을 하는 AI”

마치며

커뮤니티와 다음 인터넷

다음 인터넷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하고, 커뮤니티는 어떻게 다음 인터넷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주)인플라이크 CEO 임보훈

개인 셀러들을 위한 Content-Community-Commerce 통합 빌더, 슈퍼플레이트

“13년차 개발자 출신 창업가가 다음 인터넷 세상을 구상하며 떠올린 본질,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

As-Is Internet Structure

정보 생산과 유통을 넘어, 거래까지 통합된 환경으로 확장되는 지금의 인터넷, 결국 콘텐츠와 커뮤니티는 비즈니스를 알리고 구매 전환을 만들어내기 위한 대표적인 도구로 자리매김 중

현대 인터넷은 정보 생산과 유통을 넘어 거래까지 통합된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정보 생산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 크리에이터 또는 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죠.

따라서 생산된 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거래까지 연결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정보 생산 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물론 여전히 지인간 네트워킹 혹은 단순한 관심 등을 목적으로 정보를 생산하는 개인들도 있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정보는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성격을 지니고 있고, 이를 제외하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비즈니스를 알리고 구매 전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구매자들의 구매 여정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아래를 볼까요?

고객들은 대부분 기존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견하게 되며,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 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종합적인 구매 결정을 내립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성장하고 커뮤니티 중심으로 마케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현상들이 이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이 측면에서 고객 구매 여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마케팅을 해야만 하구요. 이 단계에서 중요한 마케팅적 역할을 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는 개인과 기업을 모두 포함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목표로 온라인 공간에 정보 생산 활동을 하는 주체를 말함.

고객 구매 여정 by. 인플라이크 제공

As-Is Problems of Internet

크리에이터(개인 및 기업 포함) 들이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구매 여정을 모두 커버해야 하는데, 활용해야 하는 플랫폼이 너무 많고 모두 파편화 되어있으며 통합되어있지 않음. 

현대의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는 필수적으로 기존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며 선택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객 구매 여정의 각 단계는 기업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모두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비용(노동력을 포함한)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되죠.

출처 : 인플라이크 제공

그래서, 아래와 같은 솔루션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Solutions to Next Interne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 생산과 검색 및 추천,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거래가 통합되어야 하며,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앱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까지 End to End로 통합

비즈니스 크리에이터가 생성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에 맞게 배포할 수 있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멤버십 기반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통합하면, 발행된 콘텐츠는 각 플랫폼 채널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되어 배포될 수 있죠.

그러므로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가 통합된 하나의 생태계가, (이후 우리가 준비하는 더 많은 과정을 통해 현실화 된다면) 다음 인터넷의 형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인플라이크 제공

What is Next Internet and Where is Community?

애플이 아이팟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생태계를 만들었듯이,  SNS -커머스 플랫폼 - 자체 홈페이지(커뮤니티)를 심리스하게 결합한다면? 

결국, “하나의 플랫폼, 혹은 생태계” 안에서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들의 거래(Commerce)가 신뢰도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그 커뮤니티 내에서 커머스를 위한 콘텐츠 생산을 AI로 쉽게 도와준다면, 그리고 인플라이크가 준비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과 다양한 기존 플랫폼과의 연결장치들을 통해서 Content, Community, Commerce가 결합된 통합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인데요. 생산을 도와주는 AI와 거래를 도와주는 블록체인의 도움을 받는다면 콘텐츠 생산-소비-거래가 결합된 새로운 인터넷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커뮤니티의 미래는 결국,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심리스하게 연결된 통합된 생태계 속 핵심적인 역할이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가 다루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가치

커뮤니티가 본질적으로 타겟해야 하는 유저의 니즈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각자의 비즈니스에서 어떤 니즈를 타겟하고 있나요?

(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30일 실천 기록 커뮤니티, 한달어스 |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일프로클럽

“커뮤니티란 욕망에서 출발하는 공통의 관심사 기반, 지인과 친구 사이의 그레이 존”

출처: 한달어스 홈페이지

향상심이라는 사람의 욕망에서 해결되지 않던 시장을 찾다

모든 콘텐츠 커뮤니티의 시작은 사람의 욕망

커뮤니티란? 지인과 친구 사이에 있는 그레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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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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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는 사람 + 많은 관심사 교집합 + 충분한 시간의 축적 

지인과 친구 사이에 있는 그레이 존의 관계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인다

그 공통의 관심사=욕망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시작은 사람의 욕망이다. 

한달어스 고객의 관심사와 욕망은 향상심 ,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은 욕구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들이 “자신을 변화시킬 때 결국 필요한 게 뭘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향상심이라는 욕망을 해결해줄 콘텐츠는 이미 포화 상태였구요. 유튜브, 구글 등 이미 너무 접근성 높게 존재하는 것들이 본인이 원하는 것에 대한 달성 방법을 담고 있었죠. 어떻게 하면 입시에서 잘 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영어공부 할 수 있고, 이런 방법론적인 것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그러나 아는 것보다 사실, 실제로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죠. 그래서 저희는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이들이 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만 해주었을 뿐이에요. 크게 모은 기준은 다음 두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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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때 선생님이 필요한 배움 같은 경우 : 다음 단계로 갈 때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뭘 해야 할지 아예 모르는 경우 (입문 단계나 끝 단계) → 이 부분은 공급자가 많았음 (클래스10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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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때 선생님이 필요없지만, 친구가 필요한 경우 : 글쓰기, 독서, 운동 같은 부분들. 뭘 해야 할지는 알지만, 하지 못하는 경우. 같이 할 친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 오히려 실천을 못하는 것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고 인식

결론적으로, “공통의 관심사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모아주고 대신에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주자. 그렇다면 나도 알고는 있는데 못 하는 게 있을 때는 한달어스를 찾을 거다” 가 이 서비스의 가장 큰 대전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했던 것이 있어요. 바로 고객의 실천 패턴을 모두 락인하는 유니버스를 만드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저희 프로그램 내에는 브런치 작가되기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미션 달성형이라 두번은 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죠. 그런데 로드맵을 만들어서 브런치 작가들이 또 참여할 수 있는 브런치 북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락인을 시킬 수 있어요. 이건 정말 간단한 예시이지만, 모든 교육의 단계(초급-중급-고급)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적으로 연계한 교육 과정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교육이든 콘텐츠든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이 숙명이었기 때문에, 언제까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나라는 고민이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들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에 이야기 드릴 프로덕트를 만들게 되었어요.

동일한 욕망을 타겟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프로덕트를 시작하다

결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향상심이라는 동일한 욕망을 타겟하는 또다른 프로덕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일프로클럽”

일프로클럽 제공 이미지

저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일프로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의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 아닌, 각 분야에서 1%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를 발행 중인데요, 사회, 문화, 지식, 언어 등 각 분야에서 본인의 여러가지 면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콘텐츠들입니다.

사실 결이 너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향상심이라는 욕망을 타깃하죠.

“편백족”이라는 말이 있는데, 낮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 먹고, 밤에는 신세계 백화점 가서 명품 쇼핑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MZ세대들이 소비하는 것을 보면 소득 수준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았는데, 그에 비해서 소비 수준은 너무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고. 남들이 어떻게 소비하는지 너무 빠르게 접근 중인 시대적 상황을 반영했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커진 실제 소득 수준과 원하는 소비 수준의 갭에서 창출된 시장의 기회를 봤습니다.

결국,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타겟들 대상으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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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뭔지 알아야 욕망할 수 있고, (→일프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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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알고 나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에 대해서 그 방법을 알아야 하고, (→한달어스, 일프로클럽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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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실천을 해야 실제로 본인이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 (→ 한달어스)

의 매커니즘을 따라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결론적으로는 똑같은 본질의 타겟의 행동 플로우에서, 앞단과 뒷단을 책임지는 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향을 더욱 깨닫게 해 주는 테이스트 메이커로서의 역할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게이머를 위한 틱톡, 자동 게임 영상 편집 툴을 기반으로 한 숏폼 영상 공유 SNS, 도르

“욕망이 현실화될 수 있는 허들의 제거가 시대적 커뮤니티의 핵심”

존재하는 강한 욕망의 허들을 제거하면 시대적 서비스가 나온다

우월감 혹은 역사에 남기고 싶은 욕망이 만드는 것이 SNS

가장 욕망에 가까운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제 2의 디스코드, 틱톡을 만드는 중.

우리가 타겟하는 본성은 어떤 같은 주제에 대해서 누구하고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 다른 사람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것. (사회적 동물의 본성)

도르 제공 이미지

게이머들은 압니다. 나의 개쩌는 플레이를 누구나 공유하고, 우월감 비스무리한 것을 느끼고 싶어 해요. 근데 문제였던 점은 게임은 이 본성을 발휘하기에 기술적인 측면에 허들이 너무 많이 존재했다는 거죠. 예컨대 게임을 하면서 내 게임 영상을 캡쳐해 편집하는 것도 어렵구요, 공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상 편집 툴과 AI를 통해서 편집된 게임 영상 기반으로 가장 쉽게 본인의 우월감과 기록 욕구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유튜브가 손쉽게 영상을 찍고 올릴 수 있는 시대적 상황과 기술을 만나 탄생했듯이, 도르는 게이머의 영역에서 이를 현실화합니다.

도르가 커뮤니티 플라이휠을 증명하는 과정

도르가 커뮤니티 플라이휠을 돌려 현재 지표를 내는 매커니즘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커뮤니티의 유저를 나누는 유형은 두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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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Provider : 유저들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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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Consumer : 콘텐츠를 소비하고자 하는 시청자들

저희가 정의하는 도르의 플라이휠은 결국 크리에이터가 있어야→ 콘텐츠가 생산되고→ 콘텐츠가 있어야 → 유저가 트래픽을 만듦 →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이 간다는 공식입니다.

도르 제공 이미지

이전과 달라진 인터넷 환경의 이야기를 플라이휠 설계 이야기 이전에 먼저 드리고 싶어요.

2000년대 초반이나 인터넷 초창기 같은 경우에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본성이 어쨌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도에는 사실 그런 공간이라는 건 너무 많이 생겨났어요. 예를 들면 여행 버티컬 커뮤니티를 만드는다고 해도, 트위터 쓰면 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쓰면 되죠.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많이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여 유저가 서비스를 쓸 수밖에 없는 가치제안 설계를 고민했습니다.

위의 도르의 플라이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인데요, 이들의 문제에 모든 집중을 다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동기의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사람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죠. 그렇다면 무언가 많은 일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의 동기란 굉장히 높은 동기라고 볼 수 있어요. 내가 내 경험들을 어떤 뭔가를 변화시켜서 공유한다는 게 사실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기 때문에, 진짜 높은 수준의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크리에이터로 전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욕망이라는 동기는 있는데, 허들이 그것보다 조금 더 존재하는 상황인거죠.

또 비슷하게 주목했던 점은, 게이머들이 더이상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기반으로 소비하는 방향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데, 재밌는 것은 생산자인 크리에이터는 영상 편집이 힘들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죠.

그래서 도르가 내린 가치제안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콘텐츠가 많이 쉽게 생산될 수 있는 환경과 툴을 만들어주자. 그래서 우리가 크리에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저를 많이 만들어줄 수 있겠다.

이쯤에서, 도르가 플라이휠을 만들기 위해 참고하는 2가지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인스타그램과 틱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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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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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전 : 사진을 잘 찍고 공유하려면 → 천만원대의 카메라와 비싼 렌즈를 사고 + 방법을 배워야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음 → 이렇게 만들어진 사진을 또 포토샵으로 열심히 필터를 조정해서 만들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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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후 : 스마트폰의 등장이라는 시대적 배경 + 필터 기능/공유 플랫폼을 통해 그 이전에 사람들이 많은 리소스를 들여 찍던 사진의 질과 비슷하게 간편히 사진을 찍고,공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현실적 허들을 혁신적으로 낮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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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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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하는 시대적 배경 + 이 영상을 숏폼이라는 형태와 기능들로 굉장히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굉장히 많은 크리에이터를 유입시키고 플라이휠을 만들어서 성공. 

그렇다면 도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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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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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 이전 : 게임 영상 편집에 너무 많은 리소스가 들어감 → 영상으로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고, 과시하고자 하는 게이머의 욕망이 리소스적 측면으로 해결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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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 이후 : 생성 AI의 등장과 많은 편집 툴의 UX 측면의 발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 숏폼 형태로 손쉽게 게임 영상편집을 멋지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툴 + 공유할 수 있는 공간 
→ 게임 영상 크리에이터의 유입과 플라이휠의 작동

그래서, 크리에이터의 관점에서, 크리에이터의 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하여 이 플라이휠에 시동을 건다. 라는 명제를, 우리는 지표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셀렉트스타 BD 김동연

모바일 & 웹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캐시미션”

“사람들이 살아왔던 환경에 집중하여 본성을 자극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출처 : 캐시미션 홈페이지

커뮤니티와 유저의 니즈와 본능 결합하기

하나의 목표, 보상, 명예라는 본능을 자극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오거나이저의 니즈와 유저의 니즈를 어떻게 잘 맞닿을 수 있게 설계하느냐가 핵심

캐시미션은 어떻게 하면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하는지 엄청난 실험을 한 서비스에요. 재미, 브랜딩, 여러가지 베네핏 요소를 실험한 결과, 그런데 사실 이런 것들은 스스로 조직되는 커뮤니티들이 더 잘 하는 것들이라는 교훈을 얻고 인간의 본능이라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대한민국 환경에서 살아왔던 방향성대로 흘러가고, 그 환경을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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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 (학업, 취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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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돈이라는 가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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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선도자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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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정보우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풀에서 중요한 사람.

캐시미션은 자발적인 커뮤니티에 가깝기 보다는 필요에 의한 커뮤니티에서 유저와 오거나이저의 니즈를 잘 맞춘 커뮤니티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 목적을 달성해줄 수 있는 본질까지 내려가는게 중요했어요. 목적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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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션 : 데이터 구축을 잘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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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 돈을 잘 버는 게 중요

결국 위에 나온 4가지의 환경을 구축하고, 2가지 양측 플랫폼 참여자들의 중요한 니즈를 잘 맞춰줌으로서 우리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마치 이렇게 보면 커뮤니티가 성공하는 요인은 회사 조직문화의 성공과 비슷한 것 같아요.

커뮤니티 내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인의 욕구를 잘 타겟해 조직문화를 얼마나 꾸준히 유지하고 결속력을 높이는지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더 많은 성공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싸인드 CEO 김혜영

일상의 사소한 합의 중심 법률 상담 커뮤니티, 싸인드

“초기 커뮤니티에는 밸런스와 콘텐츠의 양, 락인을 위한 케어가 성공을 위한 중요한 가치”

커뮤니티의 성공을 바라본다면 생각해봐야 할 가치들

충성도와 확장성 사이에서의 줄타기,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집중 케어가 중요. 
결국 콘텐츠는 마치 커뮤니티의 장작과 같다

충성도와 확장성 사이에서의 줄타기가 늘 커뮤니티의 성공을 향한 첫 번째 키 이슈죠. 특히나 팬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지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콘텐츠가 특정 타겟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줘 버리면,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확장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사이에서 줄을 가장 잘 타는 것이 커뮤니티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콘텐츠와 관련한 커뮤니티는 콘텐츠의 퍼붓기식 생산과 이들의 락인을 위한 케어가 성공을 위한 키 이슈이기도 합니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뭔가 하기를 기대하기 이전에, 뭐라도 계속 던져줘야 물고뜯으면서 자발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인터넷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 9대1의 법칙이 존재하는데요. (9는 소비와 관망, 1은 콘텐츠 생산) 그렇다면 과연 콘텐츠를 퍼부으면 이 비율이 나중에 맞춰지면서 자생적으로 갈 수 있을까도 생각해볼만한 문제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콘텐츠를 퍼붓는게 능사라기 보다는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유튜브의 예를 들면, 메이저 크리에이터들은 꾸준히 여기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관리가 들어갑니다. 결국 그 사람들이 계속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락인이 생겨야 커뮤니티가 건강해지는 비결 아닐까요?

임보훈 님 코멘트

콘텐츠 크리에이터-팬 커뮤니티의 미래를 찾는 여정

자발적으로 공통의 관심사 기반으로 모인 커뮤니티가 아닌, 호스트 역할을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를 따르는 팔로워, 즉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요?

(주)뉴닉 CEO 김소연

MZ세대를 위한 지식 콘텐츠 커뮤니티, 뉴닉

“지식의 허들을 낮추는 미디어 스타트업이 지식의 생산을 개방하는 뉴스 커뮤니티 빌더로”

출처 : 뉴닉 홈페이지

미디어, 커뮤니티에서 답을 찾다

콘텐츠 소비-대화-학습으로 이루어지는 미디어 소비 패턴,
커뮤니티와 추천, 생성 AI기술로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안에 통합할 수 있지 않을까?

뉴스의 소비 패턴을 보면, 뉴스를 보고,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하고, 스스로 파생된 타 콘텐츠와 대화를 통해서 학습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방향으로 관리해왔던 미디어의 구독자 커뮤니티를, 그들끼리 하나의 뉴스를 통해서 서로 대화하고, 이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로 학습까지 가능하게 한다면 모든 뉴스 소비 패턴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가능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설을 중심으로 뉴미디어의 스타 뉴닉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요.

콘텐츠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로의 전환에 중요한 것

유저가 컨텐츠 소비자로자만 기여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지식 생산 크리에이터가 많이 양지로 나와서 지식을 공유하고 컨텐츠화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해야 함. ( 뉴스 프로슈머 )

현재 너무 많은 지식 콘텐츠 서비스들이 무언가 소식을 모르는 사람에 대해 비난하거나 뒤쳐진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라는 지식 콘텐츠 접근성의 문제에 접근했던 것이 그동안 뉴닉 콘텐츠 사업의 큰 성공요인 중 하나였는데요. 이 기조를 커뮤니티에서도 유지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고마워해 주는 그런 좋은 연결고리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 현재 중요한 과제입니다.

컨텐츠-커뮤니티-커머스 플로우가 지식 콘텐츠 시장에서는 보통 하나의 크리에이터가 그걸 만들어주고 있는 중이에요.

현재까지 지식 콘텐츠를 기반으로 회사 구독자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의 핵심은 회사의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딩이었는데요, 그러나 지식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식 크리에이터 팔로워 의 멀티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저희가 시도하고 있는 가설은 회사의 브랜드 엄브렐라 아래에서 핏이 맞는 크리에이터가 스타가 되어 많은 팔로워를 모으는 것입니다.

결국, 일방향적 콘텐츠 서비스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고객을 이탈시키지 않을 회사의 브랜드 엄브렐라와, 개인이 곧 시스템이고 전략인, 스타 크리에이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사실,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완전히 크리에이터에게 가는 금전적인 보상이라기 보다는, “고마움” “기여” 라는 인류애적인 본능이 조금 더 강한 것 같아요. 심리학적으로도 보았을 때, 내가 쓰레기를 주웠을 때, 바로 500원이 주어지는 것 보다 “고마워, 잘했어” 라고 피드백을 받았을 때 이후에도 긍정적인 행동을 반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죠.

저희는 이 매커니즘이 가능한 기존의 브랜드를 쌓아놨기 때문에, 다른 불편한 커뮤니티에 지친 뉴니커들이 들어와 공통된 뉴스와 관심사로 모여서 대화하며, 학습하는,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인류애를 나누는 그런 공론장을 꿈꾸고 있어요.

(주)폰드메이커스 CEO 박이래

디지털 굿즈 거래가 가능한 인디 뮤지션 팬 커뮤니티 플랫폼, 굿덕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의 활성화 요소를 찾기 위한 여정”

출처 : 굿덕 홈페이지

유저가 원하는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

좋은 커뮤니티란, 무언가 의도 없이도 스스로 소통하며 활성화 되는 커뮤니티. 그러나 근본적으로 동일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공식을 적용해야할 것인가? 그 해답을 수익모델에서 찾고 있는 굿덕의 BM 개발 스토리. 결국 돈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리소스를 쓴다는 결론.

팬 커뮤니티가 존속되는 이유는 공유하는 크리에이터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좋은 커뮤니티의 조건은 사실 호스트가 없어도 저절로 소통이 일어나는 커뮤니티라는 말이 있지만, 기본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섹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설검증 단계를 더 많이 거쳤고, 공유하고자 해요.

사실 이전에는 크리에이터도 이 플랫폼에서 왜 다른 개인 채널이 아닌 여기서 글, 라이브, 사진 등의 형태로 활동을 할 이유를 찾아주지 못했었어요. 결국 팬들이 많이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곳이어야 크리에이터도 여기에 자신의 활동을 올릴 자연스러운 유인이 생기는데, 팬들은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적으면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딜레마도 있었죠.

그러다가 크리에이터를 제외한 팬 혹은 팔로워들끼리의 소통도 검증해봤어요. 실험 결과 파워풀하지 않았죠. 유저가 정확히 원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저가 크리에이터-팬 커뮤니티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엄청나게 디깅하다가, 수많은 유저 데이터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얻었던 지금까지의 답은 사실 팬, 팔로워끼리의 소통이라기 보다는 크리에이터, 즉 호스트의 정보이기도 했습니다.

내가 이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명예욕적인 감정이 활성화를 일으키기도 했구요. (EX: 찐팬 인증 뱃지)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모인 팬, 팔로워 커뮤니티에서 재미를 느낄 수는 있지만,그 재미도 유저의 반응이 갈리는 요소였고요, 큐레이션 또한 매우 잘 정리해놨는데, 매우 파워풀한 가치제안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시도해보고, 관찰했는데요, 현재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요, 결국에 자발적으로 소통하게 할 유인은 그들의 수익 창출이라는 잠정적인 가설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네핏이 주어지고 아니고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걸 직접 목격하고 있긴 해요.

이 가설은 인디씬 덕후들이 모이는 모든 커뮤니티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수립하게 된 강력한 가설입니다. 왜냐하면 그 커뮤니티들이 크리에이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잠잠하다가 응집이 되었던 딱 하나의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서포트 였죠.

결국에 돈이 모일때 사람이 모이고 무언가를 만들고 귀찮은 리소스를 쓰는구나, 어느 정도 이 씬에서 적용되는 하나의 공식을 들고,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디지털 굿즈를 판매하는 팬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어요. 그냥 굿즈보다 비용이 확연히 절감되고, 수익 창출이라는 이 씬의 공식을 반영하죠. 예를 들어 그런 거에요. a라는 가수가 부르기 전 가이드 버전 녹음을 디지털 에셋의 형태로 사는 거죠. 실제로 음악 시장에 스트리밍에 맞서 다시 살아나는 소유, 소장욕구에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LP가 다시 잘 팔리는 시대잖아요. 결국,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질 높고 희귀한 디지털 에셋을 사고파는 커뮤니티에서 유저가 많이 들어올 거고, 그럼 크리에이터는 이 경우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커뮤니티 플라이휠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콘텐츠 커뮤니티가 AI의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이젠 미실의 시대 AI의 시대입니다. 모든 콘텐츠는 생성 AI에 대체되는가? 라는 두려움도 있는데요. 콘텐츠 커뮤니티는 이 커다란 흐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으며, 활용하고 있나요?

(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그동안 불편했던 게임 동영상 편집에 적극 도입하는 생성 AI

무언가를 만드는 데 창의성과 인간성을 발휘할 수 없는 영역만 혁신적으로 제거할 것

출처: 도르 홈페이지

도르는 콘텐츠 제작을 무조건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인 케이스죠. 그러나 AI는 핵심적인 보조적인 수단일 뿐, 완전히 대체될 수는 없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와 경험을 조금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의 경험부터 말씀 드리면요, 크리에이터들이 AI를 통해 굉장히 쉽게 콘텐츠를 만들겠지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유저들이 진짜 디테일하게 편집을 하고 있어서, 모든 콘텐츠에 열광하며 AI를 쓰고있지는 않고 있어요. 만들어주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만드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음의 방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메이커들의 재미를 전부 빼앗아서 다 만들어줄 수는 없겠지만, 사람이 만드는 과정에서 쓸데없다고 느끼는 단순한 과정을 확 줄여 줄 것이라고 기대해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지점들, 좀 멋있는 순간들을 자동으로 단순히 뽑아주는 과정에서는 AI를 충분히 활용하고, 조금 더 예쁘게 내 입맛대로 꾸미는 과정에서는 인간의 UX적인 접근이 좀 더 유용하지 않을까요?

(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AI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비용 절감과 효용 극대화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

콘텐츠 선정 - 제작 - 형식변형 - 발행 - 운영까지 이미 모든 업무에 적극적으로 사용 중. 

출처 : 일프로클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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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 & CS

커뮤니티 운영에서는, 주된 채널인 인스타그램에서 소통, 운영하는 기록을 AI가 자동으로 내부 업무 툴에 분류 합니다. 소팅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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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내용 분류 : 컴플레인 / 문의 / 단순 인사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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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주체 분류 : 회사명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자동으로 개인정보 소팅 → 내부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입력

커뮤니티 CS 측면에서는, 콘텐츠 저작권 등 중요한 컴플레인은 가장 우선순위로 처리할 수 있게끔 모든 팀원들을 다 AI가 멘션하여 긴급 사항을 알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는 럭셔리 브랜드의 공식 이미지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가끔 아무도 모르게, 외부 사진 작가에게 저작권이 따로 있고, 사용권만 브랜드에게 있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이럴 때 가끔 컴플레인이 들어올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가장 Urgent한 경우로 분류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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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선정 과정

1%피플, 1%브랜드 등 사람과 브랜드에 대한 희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리서치하는 프롬프트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고도화된 프롬프트 가이드라인 자체는 콘텐츠 에셋이라 생각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콘텐츠 소싱을 할 때, 가이드라인에 적혀져 있는 프롬프트로 “루이비통 회장에 대해 되게 흥미롭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10개를 알려줘.” 등으로 물어볼 수 있겠죠. 그럼 이후 GPT가 준 답변 플러스로 관련 검색을 해서 다시 가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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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콘텐츠 형식 자동변형

우선, SNS에서만 짧게 발행하던 콘텐츠 텍스트를 400개를 웹 매거진으로 옮기려고 하니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더라구요. 사람의 공수도 너무 많이 들었구요. 특히나 SEO를 위해서는 텍스트 콘텐츠를 길게 늘려야 하고, 그 결과 검색 결과 노출이 잘 되어야 MAU가 높아지고 광고 단가가 올라가요. 여러모로 노가다를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새롭게 만든 일프로클럽 웹매거진에 인스타그램 링크를 넣으면 → 자동으로 인스타그램 게시물 콘텐츠가 블로그 웹매거진 형태로 다 바뀔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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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한 비용과 늘어난 효용

사실 이렇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이클에 있어 AI를 실제로 도입하면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콘텐츠 10개 만들고 반응 보고 광고 태우고 이러는데 한 1주일 정도 걸렸다면 이제는 한 몇일 정도를 더 줄일 수 있다는 게 포인트죠. 그리고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일을 AI가 할 수 있구나 알게 되었죠.

◦

사람이 더 있어야 하는 일 : 콘텐츠 담당 인력 한명 정도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

사람이 있어도 못 하는 일 : 콘텐츠 발굴하는 경우에는 사람이 찾는 것보다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엔진이 우리에게 뭔가 덜 알려졌지만 흥미로운 걸 제시해주고 있음

이러한 효용 때문에, 한달어스 팀은 GPT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어요. 한명이 가장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1차적으로 개발을 하고, 그 다음에 내부 직원에게 줘서 쓰면서 더 디밸롭하는 방식이죠.

사실, 콘텐츠 사업이 무언가를 찍어내고 팔고 운영하는 제조업 사이클의 원시적인 방법,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AI로 인해서 콘텐츠 사업의 효율성의 재고를 실제로 맛보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전의 아직 정복할 땅이 많았던 인터넷 시대보다, 지금은 인터넷 속에서 유저가 누릴 수 있는 너무나 많은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또한 더불어 생성 AI 기술로, 이제는 누구나 좋은 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되었죠. 이처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대체재와 동시에, 많은 인터넷 참여자들이 생산의 파워를 가지게 된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확실한 것은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창의성과 매력, 연결성을 더욱 발휘하게 도와주는 비즈니스가 더욱 강력한 기회를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이 기회를 가장 잘 잡는 비즈니스는 바로 콘텐츠 커뮤니티일 것이라는 힌트를 얻고 이날의 논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유저의 니즈와 기술이 맞닿은 접점을 찾아 시장을 만들거나, 이끌거나, 확대하는 팀을 찾을 것입니다.

Dashboard : 성수목장 프로젝트

🐕 성수목장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

https://animalfarmclub.oopy.io/

Copyrighted by. Yellowdog

작성 및 문의 : 정주원 심사역 | ceva@yellowdog.kr | 010-2533-2954

🐕 성수목장 하울링 리포트 vol.1🐕

Table of Contents

커뮤니티와 다음 인터넷

(주)인플라이크 CEO 임보훈

As-Is Internet Structure

As-Is Problems of Internet

Solutions to Next Internet

What is Next Internet and Where is Community?

커뮤니티가 다루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가치

(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향상심이라는 사람의 욕망에서 해결되지 않던 시장을 찾다

동일한 욕망을 타겟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프로덕트를 시작하다

(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존재하는 강한 욕망의 허들을 제거하면 시대적 서비스가 나온다

도르가 커뮤니티 플라이휠을 증명하는 과정

(주)셀렉트스타 BD 김동연

커뮤니티와 유저의 니즈와 본능 결합하기

(주)싸인드 CEO 김혜영

커뮤니티의 성공을 바라본다면 생각해봐야 할 가치들

콘텐츠 크리에이터-팬 커뮤니티의 미래를 찾는 여정

(주)뉴닉 CEO 김소연

미디어, 커뮤니티에서 답을 찾다

콘텐츠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로의 전환에 중요한 것

(주)폰드메이커스 CEO 박이래

유저가 원하는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

콘텐츠 커뮤니티가 AI의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주)도르코퍼레이션 CEO 조형래

그동안 불편했던 게임 동영상 편집에 적극 도입하는 생성 AI

(주)한달어스 CEO 김준형

AI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비용 절감과 효용 극대화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

마치며